전남 율촌산단 中 ESS 선도기업 투자유치 진척 논의

중국 출장 광양만권경자청, 나라다에너지 투자상담

광양만권경제자유청 중국 투자유치단이 24일 중국 항저우 나라다에너지 본사를 방문해 투자유치 상담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투자유치차 중국을 방문 중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임직원들이 항저우에 위치한 나라다에너지 본사를 방문해 투자유치를 추진했다.

광양만권경제청에 따르면 나라다에너지는 중국 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올해 안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율촌산업단지에 약 5000만 달러를 투자해 ESS 제조공장을 설립해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류청하오 나라다에너지 해외총괄 CEO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해외 생산기지가 필요하며, 광양만권은 좋은 투자환경과 중국기업이 많이 진출한 한중관계 우호지역으로 ESS제조의 해외진출 거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광양만권경자청장은 “관세 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이후 세계 시장 진출 교두보로 한국에 진출한 기업이 많으며, ESS 및 이차전지기업에 기회발전특구 및 인센티브 지원에 행정적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광양만권 경자청은 전시회에 참가한 EVE에너지와 별도 상담을 이어갔다.

광양만권경제청 투자유치단은 상담을 통해 광양만권 율촌 ESS사업에 EVE에너지가 참여하면 글로벌 ESS기업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투자를 권유했다.

EVE에너지는 배터리 생산에서 글로벌 10위권에 속하며 특히 ESS용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시장 선두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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