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명 신입생 모집에 570명 지원 211%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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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산하 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 |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직업교육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가 2025학년도 직업교육과정 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조례동 소재)에 따르면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총 6개 학과 11개 직종을 대상으로 270명을 모집했는데, 마감 결과 최종 지원자 수는 570명에 달해 모집률 211%를 기록했다.
과정별로는 △전문기술과정 205명 모집에 418명 지원 △하이테크과정 40명 모집에 90명 지원 △신중년특화과정 25명 모집에 62명이 지원하여 높은 관심을 받았다.
24일자로 최종 입학인원이 확정됐으며, 등록률은 107.8%로 나타나 실질적인 교육 수요가 매우 높음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적극적인 홍보 활동의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의 광주 기아자동차와 SK하이닉스, 금호타이어, 여수·광양산단, 율촌산단 등으로 취직하는 등 산업현장 취업 실적이 신입생 등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자체 분석됐다.
김성재 순천 폴리텍 학장은 “우리 기관은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원을 훨씬 뛰어넘는 높은 모집률을 기록한 것은 지역 내 기술인력 양성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이와함께 기업에서 조기 명퇴하거나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실직한 가장을 위한 재취업 프로그램인 만 40세 이상 중장년을 위한 국비 지원 ‘신중년 특화 과정(단기)’ 교육생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신입생 모집 공고는 순천 폴리텍 홈페이지(https://www.kopo.ac.kr/suncheo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