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530만원 받으세요’…파주시 성매매 자활 지원자 매년 증가

파주시 자활 지원받는 성매매 피해자 15명으로 늘어

김경일 파주시장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경기 파주시는 성매매 피해자 등의 자활 지원 위원회를 통해 15번째 성매매 피해자 지원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2년간 최대 5천20만 원의 생계비와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 등을 받고, 자립 준비를 마치면 추가로 500만 원의 자립지원금도 받는다.

또,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으면 동반 자녀를 위한 월 10만 원의 생계비를 최대 24개월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파주시는 성매매업소 집결지 폐쇄 추진 정책에 따라 성매매 피해자의 온전한 사회복귀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2023년 5월 ‘파주시 성매매 피해자 등의 자활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2023년에는 4명이 자활 지원 대상이 됐고, 지난해 10명, 올해 1명 등 총 15명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피해자 지원과 함께 성매매피해상담소의 법률, 의료, 치료 회복 프로그램 등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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