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찾아가서 주민등록증 발급해준다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사진)가 오는 4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구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주민등록증을 발급할 때 두 차례(신청 및 수령) 주민센터 방문이 필요해 외출이 힘든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은 재발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구는 구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해 주민센터 방문 횟수를 1회로 줄였다.

이번 서비스는 동작구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중증장애인 중 자연 훼손되거나 위·변조 방지 기술이 미적용된(2006년 11월 1일 이전 발급) 주민등록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본인이나 가족이 주민센터에 서비스를 요청(유선 또는 방문)하면 담당 공무원이 거주지로 가서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접수를 처리한다. 이후 본인이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해 발급된 주민등록증을 찾아가면 된다.

특히 구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재발급에 필요한 사진 촬영도 지원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기회에 낡은 주민등록증을 새것으로 편하게 교체하시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편의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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