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뱅 대표 5연임…“기술 혁신, 포용 금융 앞장”

‘제9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금융 혁신 주도…청사진 완수 적임자”
‘중·저신용 고객 특판’ 1조 공급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카카오뱅크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5연임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오전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개최한 ‘제 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초대 카카오뱅크 대표 취임 이후 다섯번째 연임이다. 윤 대표는 앞으로 2년간 카카오뱅크를 더 이끌게 됐다.

윤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 생활 서비스와 혜택을 드림과 동시에 금융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도 적극 실천해 금융 산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1971년생인 윤 대표는 안양 신성고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화재에 입사했다. 이후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역임한 뒤,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 부사장으로 옮겼다.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한 윤 대표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카카오뱅크을 이끌고 있다.

앞서 카카오뱅크 임원추천위원회는 윤 대표에 대해 “1인 태스크포스로 카카오뱅크의 설립 단계부터 참여한 통찰력 있는 금융·IT(정보기술) 융합 전문가”라며 “재임 기간에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국내 금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성장과 혁신이 가속하는 이 시점에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미래 청사진을 완수할 최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는 지난 5개월간 1조원 규모의 중·저신용 고객 대상 특별판매 상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부터 중·저신용 고객(KCB 865점 이하, 신용평점 하위 50%)을 위한 신용대출 상품에 0.30%포인트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기간 신용대출을 실행한 중·저신용 고객은 연간 기준 31억원의 이자 부담을 절감한 것으로 카카오뱅크측은 분석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중·저신용 대출 비중과 잔액은 각각 32.2%, 4조9000억원이었다. 카카오뱅크는 2년 연속 중·저신용 대출 공급 목표를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도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금리 사각지대’에 놓인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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