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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제공] |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25일 안동시와 청송군 등 인접 지역까지 번진 가운데 영양군과 영덕군 경계로까지 확산 중이다.
따라서 영양군은 이날 오후 6시 18분께 긴급재난문자를 군 전역에 발송해 “현재 (영양군) 석보면 답곡터널 인근에 산불이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은 영양군민회관으로 대피바란다”고 전했다.
영덕군도 바로 이어 오후 6시 26분께 국도 34호선 지품면 황장재 인근의 주민과 차량에 대한 대피 및 통행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 안동 하회마을·병산서원, 청송 주왕산도 코앞까지 불길이 다가왔다.
영양군 관계자는 “전 군민은 산불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며 “산불이 바람을 타고 빠르게 넘어오고 있어서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