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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제공] |
[헤럴드경제(영덕)=김병진 기자]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영덕군으로 확산되면서 현재까지 주민 6명이 숨지는 등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6일 영덕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영덕읍 매정리 한 요양원 직원과 입소자가 차를 타고 산불을 피해 대피하던 중 화염으로 차량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 6명 중 3명이 숨졌다.
또 영덕읍 매정1리에서는 주민 2명이 불에 타 숨졌고 축산면에서는 주민 1명이 매몰돼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영덕군민 중 4345명이 대피소 등에 대피한 상태다.
영덕군은 인력 1700여명과 장비 62대를 투입해 산불을 진압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공무원, 유관기관 합동으로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은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