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할인 행사 연장…내달 2일까지 ‘홈플런 감사제’

삼겹살·소갈비 등 대폭 할인…“할인행사 지속 전개”


홈플러스 모델들이 26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홈플러스가 지난달 28일 시작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한 차례 더 연장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를 개최한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홈플런 이즈 백’, 이달 13일부터 26일까지 ‘앵콜! 홈플런 이즈 백’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할인 행사 연장은 기업회생절차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보답을 드리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축·수산물 등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비롯해 고객 밥상 물가와 직결된 다양한 필수 먹거리 및 인기 상품을 엄선해 특별가로 제공한다.

4일간(27~30일) 행사카드 결제시 미국산 ‘옥수수 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목심’을 100g 당 990원에 판매한다. 전점 25톤 한정으로 진행된다. 국내산 ‘신선한 백색 달걀 30구’는 5990원에 제공한다.

이 기간 ‘하우스 봄 수박’은 전점 3만통 한정으로 5000원 할인한다. 국내산 대파는 1단에 2490원으로 반값에 판매한다.

‘갈비데이’인 오는 31일을 기념해 다양한 부위의 갈비를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파격 할인하는 ‘갈비 유니버스’ 행사도 진행한다. ‘호주청정우 냉동 LA식 꽃갈비’ 1팩(1.4㎏)은 1만원 할인한 5만9900원에 판매한다. 캐나다산 ‘보먹돼 등갈비’와 미국산 ‘초이스 꽃갈비살’은 각각 50%, 30% 할인한다.

그밖에 내달 2일까지 ‘농협안심한우’는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최대 50% 할인한다. ‘유명산지 딸기’ 1㎏ 박스는 9900원, ‘12Brix AI선별 성주참외’ 1봉은 7990원에 판매한다. 두부와 유부초밥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가 끝나더라도 ‘AI 물가안정 프로젝트’와 ‘지금 딱 좋은 상품을 골라 알아서 아껴주는’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연중 내내 지속 전개해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딩마케팅총괄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물가 걱정 없이 즐거운 장보기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홈플러스만의 노력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가 대규모 할인 행사를 한 달 넘게 이어가면서 홈플러스가 상거래채권 변제 등을 위해 유동성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홈플러스는 이날 오전까지 총 5458억원의 상거래채권을 지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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