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사항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의 보유 재산은 1년 전보다 550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5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사항’에 따르면 강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등 가족 명의로 총 10억940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546만원 줄었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뉴시스]

본인과 모친 소유의 제주 서귀포시 토지(2억7982만원)를 비롯해 본인과 배우자가 제주에 보유한 아파트·단독주택·창고(6억4323만원) 등의 공시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전년 대비 변동액은 각각 1238만원, 3990만원이다. 예금 3억2502만원, 증권 255만원, 채무 1억8007만원 등도 신고했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1년 전보다 1억2126만원 늘어난 11억2091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세종시 소담동 아파트(84.74㎡·4억6200만원)와 배우자의 아파트 전세권(2억3000만원), 예금(2억3688만원), 증권(1억2322만원)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본인과 배우자 등 가족의 예금은 1년 전보다 7093만원 증가했다. 이는 본인·배우자 월급 저축, 배우자 명의 아파트 전세계약금 수령, 일부 주식 매각 및 보험 해지, 장남 군 복무로 인한 월급 저축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 산하기관 중에는 윤현수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원장(13억3731만원),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 원장(13억2584만원),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19억6240만원),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14억158만원),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21억3898만원),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24억9118만원),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19억6774만원),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원장(14억5902만원), 이희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40억6493만원), 노동진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4억2612만원) 등이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