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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사 전경.[경북교육청 제공] |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교육청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학년도 통학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통학 지원 절차는 ‘경상북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매년 학교별 수요를 파악한 후 ‘학생통학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결정한다.
지원 대상은 △농어촌 지역의 초중학생 △학교 통폐합과 신설 이전으로 인해 통학이 어려운 학생 △재난 발생 지역 학생 △과대학교 해소를 위한 학생 분산배치 대상자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공동주택 거주 초등학생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에는 농어촌 지역 내 유치원 1개 원과 초등학교 3교, 중학교 3교 등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에듀버스 5대와 에듀택시 7대 등 총 12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 통학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북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2024년 12월 30일)해 구체적인 지원 대상을 명문화하고 학교급이 다른 학교 간 통학버스 공동이용 활성화를 위해 교육장이 통학버스 운영 노선 조정을 권고할 수 있도록 근거를 신설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통학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모든 학생이 소외됨 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등·하교가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