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의 가족회사 지분 정리…이병화 차관, 1억5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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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연합]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공개된 재산보다 2억8000여만원이 줄었다. 배우자의 비상장회사 주식이 전량 감소한 영향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5년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장관은 23억33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이전에 신고한 26억1500여만원보다 2억8000여만원 줄어든 것으로, 배우자의 비상장회사 ‘지시코’ 주식이 전량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시코는 김 장관 처가가 운영하는 실험기기 제조업체로, 국가기관에도 납품해 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이해충돌 우려가 불거진 바 있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전보다 1억5300여만원 늘어난 34억93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이 소유한 세종시 아파트와 배우자와 함께 소유한 서울 강남구 아파트 실거래가가 높아진 것이 재산 증가의 주된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