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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KLPGA 제공]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공동 다승왕(3승)에 오른 박지영이 선수분과위원장으로 재선출됐다.
KLPGA 투어는 박지영이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선수분과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7년 상반기까지다.
박지영은 “나를 믿고 한 번 더 뽑아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년 4월 선수분과위원장을 처음 맡은 박지영은 지난 2년간 투어 측과 선수들의 중간 다리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위원장엔 김지현, 간사엔 박민지가 뽑혔고 박현경과 임희정은 각각 위원으로 선출됐다.
KLPGA 투어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2025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자와 시드 순위 50위 이내에 해당하는 128명의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2025 투어 프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선 정규 투어 규정 및 경기 규칙 설명, 도핑 방지 교육, 미디어 대응 강의 등을 진행했다.
박현경은 “경기 룰과 관련해 선수들이 헷갈리는 부분이 많은데 이번 교육에서 OX 퀴즈 형식으로 룰을 설명해줘서 좋았다”며 “몰랐던 내용을 새롭게 알게 됐고, 알고 있던 부분도 다시 상기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