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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별의 순간이 왔다”고 평가했다.
박지원 의원은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 안에서의 변수는 사라졌다고 보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여러 가지 행운이 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되니까 우리 당이 (비명계 포함) 탁 뭉쳤다”고 덧붙였다.
그는 “항상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얘기했던 대로 정치는 무슨 현상이 나오면은 낙담, 실망하지 말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라 했다”며 “윤석열이 석방돼도 우리 민주당은 당이 단결하는 계기로 승화가 되더라, 그래서 이건 좋은 징조가 아닌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명시한 헌법 84조에 대한 해석이 제각각인 상황에 대해선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모든 (재판 관련 절차)는 정지된다고 해석해야 한다”고 했다.
여권에선 대통령 당선 후에도 진행 중인 재판은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