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릉단오제위원회, ‘2025 강릉단오제’ 주제·포스터 공개

주제 <스무 살, 단오>…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20주년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사)강릉단오제위원회(위원장 김동찬)가 ‘2025 강릉단오제’ 주제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20주년을 맞이해 <스무 살, 단오>를 주제로 정했다.

강릉단오제는 천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대표 축제. <스무 살, 단오>는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2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스무 살이 가지는 이미지에 착안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스무 살처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정진 하고자 하는 의지를, 그리고 새 출발을 하는 새내기 스무 살처럼 미래 천년을 준비하며 튼튼하게 성장하는 한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또한 엄마의 스무 살에도 아들의 스무 살에도 단오가 있었다는 홍보 카피를 내세워 강릉단오제가 가지는 공통의 정서를 공유하며 세대 간의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올해 포스터는 <스무 살, 단오>에 맞추어 남성이 댕기머리를 풀어 상투를 틀고 갓을 머리에 쓰는 관례와, 여성이 머리를 틀어 올리고 족두리를 쓰는 계례를 숫자 20과 함께 내세워 조선시대의 성인식을 현대적인 그래픽으로 재해석했다. 또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20주년을 맞이한 강릉단오제를 스무 살, 청춘, 봄에 빗대어 밝고 화사한 느낌을 배경에 담았다.

김동찬 (사)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스무 살, 단오>라는 주제에 맞게 올해 축제는 더 없이 싱그럽고 활력이 넘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기대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5 강릉단오제 본 행사는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강릉남대천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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