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민간 위성정보활용 시장 창출…1437억원 투입

- 제1회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 개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제1회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우주항공청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주항공청은 27일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주재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회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와 함께 국가우주위원회 산하에 설치되는 위원회로, 국가우주위원회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범부처 위성정보활용 관련 정책 안건을 심의하는 의결기구다.

위원장은 우주항공청장이 맡고 있으며, 위원장을 포함하여 14명의 정부위원과 산학연 전문가로 위촉된 6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출범했다.

이번 제1회 위원회에서는 민간위원에 대한 위촉식이 진행되었으며, 지난해 수립된 ‘제3차 위성정보활용종합계획’에 근거한 2025년도 위성정보활용시행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안건으로 상정하여 심의·의결했다.

위성정보활용시행계획이 통과됨으로써 정부는 민간 위성정보활용 시장 창출을 위한 기반 조성과 더불어 위성정보기반의 국민체감형 공공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대 추진전략하에 12개 부처에서 52개 사업에 총 1437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윤영빈 청장은 “국가우주위원회가 완성된 체제로 운영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깊다”고 평가하면서 “민간의 위성정보활용 산업생태계 기반을 마련하여 우주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재난재해, 기후변화, 해양영역인식 등 공공 행정서비스에 널리 활용되어 국가 위성정보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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