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1기 연구중심병원 선정

보건복지부 인증
2025년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인하대병원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2025년 1기 연구중심병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연구중심병원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사례다. 인증 기간은 2025년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3년이다.

연구중심병원은 의료 연구와 진료를 융합해 신약 개발, 의료기기 연구, 첨단재생의학 등 다양한 첨단 의료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의료기이다.

연구 성과를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하고 의료산업과 연계해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주력하게 된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개방형 실험실 운영 사업’ 주관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는 우주항공의학, 의료 빅데이터, 항암 신약, 바이오 의료기기, 첨단재생의학 등 폭넓은 연구 인프라와 실적을 기반으로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우주항공의학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민간기관인 우주항공의학센터를 두고 있어 국가적 미래 핵심 먹거리 분야에 대한 의료기관의 기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천광역시, 인하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인천 지역 바이오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 및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병원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를 개방해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기업들이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받은 것은 오랜 기간 연구에 헌신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연구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의료 혁신을 선도해 글로벌 연구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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