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 도입

가입부터 필요 서류까지 先안내


푸본현대생명은 보험 청약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EUS)’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푸본현대생명은 고객에게 보험 가입 설계단계에서부터 가입 가능 여부와 필요한 서류를 안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험 가입 소요 시간을 단축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기존의 보험가입 심사는 고객이 초회보험료를 낸 이후에 심사가 진행돼 보험 가입 설계부터 가입 완료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심사 결과에 따라 보완 사항이 추가되거나, 보험계약이 반송되는 경우에는 고객에 대한 불편 상황이 발생하는 등 고객의 민원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시스템을 통해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초회보험료를 낸 바로 다음 날에 자동 심사를 통해 보험계약이 성립된다. 만약 시스템에서 고객이 선택한 상품 가입이 어려운 경우에도 신속히 대안 상품을 제안해 고객은 다른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사전심사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 설계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건강보험상품의 경우 자동 심사율이 기존 25%에서 70% 이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험 가입 고객의 편의성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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