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신임 대표이사에 박종호 사장 선임

한국타이어, 신임 공동 대표이사에 안종선·이상훈 사장 선임


한국앤컴퍼니 신임 대표이사 박종호 사장 [한국앤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와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 26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한국앤컴퍼니는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개최된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박종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2011년 한국타이어 기획재정부문장 전무로 입사해, 전략기획, 경영혁신, 재무회계, 세무, 법무, M&A 등을 담당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을 역임하며 회사의 재무안정성 및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경영기획 및 해외 위험관리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 대표이사는 지주사 대표이사로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주도하는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성과 경영혁신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인지도와 프리미엄 위상을 전 세계 시장에 확대 각인시켜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안종선(왼쪽) 한국타이어 공동 대표이사 사장, 이상훈 한국타이어 공동 대표이사 사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타이어 역시 같은 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개최된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안종선·이상훈 사장을 사내이사 및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안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타이어에서 글로벌 혁신 및 R&D, 구매, 생산, 품질 등 부문을 관장하고, 이상훈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위상을 위한 마케팅 및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등 글로벌 세일즈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마케팅 및 글로벌 세일즈 전략에 특화된 전문가로, 2018년부터 한국타이어의 중국과 유럽 등 주요 글로벌 거점 지역에서 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2020년에는 구주 지역본부장을 맡아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며 혁신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한편, 양사 모두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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