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신기술>KCC, 초고온 내화단열재 ‘뉴-바이오 세라크울’ 업그레이드

기존 내화 세라믹섬유 대비 단열성능·가공성 월등


KCC가 기존 초고온 내화단열재 ‘뉴-바이오 세라크울’의 성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KCC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KCC(대표이사 정재훈)가 기존 초고온 내화단열재 ‘뉴-바이오 세라크울’의 성능 및 품질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세라믹 화이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세라크울은 1000도 이상의 환경에서 사용되는 초고온 내화단열재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글라스울과 미네랄울 등 불연단열재를 생산하는 KCC가 유일하게 관련 기술을 확보해 생산하고 있다.

초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며, 우수한 단열 성능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발휘해 철강· 석유화학·발전소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된다. 특히 용광로 및 전기로 같은 극한의 고온 환경에서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내화 단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KCC가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뉴-바이오 세라크울’은 기존 제품 대비 인장강도와 온도저항성 등을 향상시켜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 또 무기단열재의 품질과 성능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Shot’ 함량을 기존 내화 세라믹섬유(RCF) 대비 약 30% 줄여 앞선 단열성능과 가공성을 확보했다.

RCF는 기존 세라믹 화이버 시장에서 산업용 단열재로 사용돼 왔으나, 생체 용해성이 낮아 인체 유해성이 제기되면서 규제 대상이 됐다. 특히 지난해 4월 개정된 유독물질지정고시 시행으로 인해 RCF의 제조, 판매, 보관, 운반 및 사용 시 영업허가가 필요하며, 수입 시에도 환경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하는 등 취급이 까다로워졌다.

반면 뉴-바이오 세라크울은 인체 안전성을 평가하는 ‘EU 섬유 규제 위원회’ 기준을 충족했으며, 유럽 동물시험기준 및 독일의 인체용해성 시험기준을 만족했다. 이는 흡입 시 체내에서 신속하게 용해되고 배출됨으로써 인체 안전성이 입증되었음을 의미한다.

김학경 KCC 보온재사업부장 상무는 “인체 안정성과 시장이 요구하는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최적의 단열 솔루션을 갖춘 만큼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며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을 통해 단열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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