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육성’ 부산 청년 인재 찾는다…3년간 1억원 지원

4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 신청
올해 청년 3명 선발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 사업 모집 포스터.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부산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 ‘2025년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 사업’을 통해 글로벌 혁신 인재로 성장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부산 지역의 핵심 청년 인재를 발굴해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청년 3명을 선발하고, 3년간 개인당 최대 1억원의 역량개발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첫해 2000만원, 다음 해 5000만원, 마지막 해 3000만원씩 지급되며, 이를 통해 전문가 교육, 멘토링, 국제 행사 참가, 해외 연수 등의 맞춤형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전문가 ▷이슈리더 ▷문화예술 분야 ▷혁신리더(전문가+이슈리더) ▷문화예술 ▷미래신산업이다. 특히, 미래산업과 관련된 분야를 신설해 신기술과 신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신청자는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공개심사를 거치며, 최종 단계인 3차 공개심사에서는 전문가뿐 아니라 부산시민 평가단의 평가도 받는다.

모집 대상은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부산에 거주하는 청년 중 각 분야에서 국제 및 전국 단위 대회 수상 실적 또는 대외 활동 실적을 보유한 시민이다.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2021년부터 운영하는 이 사업을 통해 작가, 환경복원가, 패션디자이너, 작곡가, 기술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12명을 발굴, 지원해 오고 있다.

환경복원 분야에 선정된 박재홍 씨는 기업활동으로 수출 25만 달러(한화 3억6000만원 상당)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조리 분야의 전지성 씨는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미쉐린가이드 셀렉티드’에 선정되는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