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다 사색, 사색보다 질문이다…최초의 질문이 세상을 바꾼다 [이동규의 Thinkprint]

최초의 질문



디지털전환(DX)을 넘어 AX(AI Transformation)의 낯선 새벽이 열리고 있다. AI Creator, Prompt Engineer, Data Scientist 등 신직업군도 속속 출현하고 있다. 예술계에선 인간만이 창의적이란 대전제까지 무너지고 있다. 기존 산업사회를 리드해온 전문가 집단의 해체도 눈앞에 다가서고 있다. 특히 현장에선 최후의 검색보다 ‘최초의 질문’이 중요한 시대로 치닫고 있다. 요컨대 과거엔 ‘아는 것이 힘’, 현재엔 ‘찾는 것이 힘’이었다면 미래에는 ‘묻는 것이 힘’이다. 따라서 향후 초융합경제 시대에 일류 경영자는 멋진 대답보다는 흥미로운 질문을 하는 공감각 리더가 되어야 한다. 한편 수년 내 인간 수준의 인공일반지능(AGI)의 보편화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에서는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의 도입으로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른바 플랫폼 경제가 지고 ‘에이전트 경제’가 뜬다는 거다. 국가 차원에서도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 이제 문제를 푸는 학생이 아니라 문제를 출제하는 선생의 역할이 세계 국력 6위, 대한민국의 미션이다.

칼럼니스트/법무법인 클라스한결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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