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로 사상자 65명…정부, 경북·경남 ‘산불 피해 현장지원반’ 확대·운영

28일 5시 기준…진화율 의성 95%, 영덕 65%


경남 산청 산불 발생 8일째를 맞은 28일 오전 산불진화헬기가 삼장면 대포리 일원에서 진화작업을 펼리고 있다. [뉴시스]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등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28일 현재 65명의 사상장가 발생했다. 경북 의성 산불은 진화율이 95%에 이르렀지만, 경북 영덕은 65%로 소방 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행정안전부와 산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12시 현재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28명, 부상은 37명으로 확인됐다.

경북 의성이 사망 24명, 부상 26명으로 총 5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경남 산청에서는 사망 4명, 부상 9명 등 총 13명의 사상자가, 울주 온양에서는 부상 2명이 발생했다.

산불 11개소 중 전북 무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울산 울주언양, 울산 울주온양은 진화됐고, 이날 5시 기준 경북 의성(진화율 95%), 경북 안동(85%), 경북 영덕(65%), 경북 영양(79%), 경북 청송(89%), 경남 산청·하동(86%)은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경남 30대, 경북 79대 등 헬기 109대, 진화대 1033명, 공무원 2245명, 군·경찰·소방 4664명 등 8118명이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한편 행안부는 피해를 입은 주민 등에 대한 신속 지원을 위해 ‘산불 피해 현장지원반’을 확대 편성·운영한다.

경북·경남 등 기존 2개 반으로 운영하던 현장지원반을 7개 반으로 확대·편성해 경북 5개 시·군(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경남 2개 군(산청·하동) 총 7개 시·군의 이재민을 지원한다.

현장지원반은 시·군별 이재민 지원현황 및 추가지원 필요사항 파악, 시·군 차원의 제도개선 건의·애로사항 파악 등 이재민 지원에 집중한다.

또 고기동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매일 7개 지원반과 영상회의를 열어 7개 시·군의 이재민 구호와 지원을 총괄 지휘한다.

고기동 중대본부장은 “정부는 피해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빠짐없이 파악해 이재민, 산불 진화 작업 중인 분들에게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장관 직무대행)이 27일 오후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산불피해지역 부단체장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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