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해 글로벌 정식 출시한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넥슨 제공]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카잔(이하 카잔)’을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잔은 네오플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PC와 콘솔 플랫폼의 싱글 패키지 신작이다. 넥슨은 네오플 특유의 액션성을 콘솔 플레이 형식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색적인 3D 셀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몰입감도 높였다.

카잔은 주인공 ‘카잔’의 복수극 서사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총 40개의 미션을 진행해 무기와 스킬 연계 조합을 활용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 선택지에 따라 결말이 달라진다.

넥슨에 따르면 카잔 체험판은 각 플랫폼 사양에 맞춘 성능 최적화로 글로벌 다운로드 100만회를 돌파했다. 지난 25일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출시 이후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압도적 긍정적’이란 평가를 획득했다. 글로벌 매출 4위, 액션 역할수행게임(ARPG) 장르 부문 1위도 달성했다.

넥슨은 이번 정식 출시 버전에 시스템 개선과 함께 전반적인 밸런스 패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바이퍼’ 등 일부 보스 몬스터의 난이도는 물론, 무기별 스킬 밸런스도 조정했다.

또 이날 오후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카잔 공식 OST 앨범을 발매했다. 앨범에는 주인공 카잔을 비롯해 보스별 주제곡 등 총 22곡이 수록됐다.

아울러 넥슨은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 오전 넥슨 IP 공식 온라인 스토어 넥슨에센셜’ 내 ‘DNF 유니버스 스토어’에 카잔 공식 상품을 출시, 다음달 13일까지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윤명진 네오플 카잔 총괄 프로듀서는 “카잔만의 액션을 구현하기 위해 다수의 테스트와 이용자 피드백 분석, 거듭된 수정 끝에 드디어 네오플의 첫 싱글 패키지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차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