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회의 “인상률인상제품 최소화…산불 지역 농산물 상황 점검”

농수산물 가격 안정,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 추진상황 내주 발표
경북 의성 등 산불 피해 농가 신속 지원, 농산물 수급상황 점검·적기 대응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뉴시스]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정부가 식품·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시기 이연·분산, 인상률·인상제품 최소화 등을 관련 업계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최근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배추·무 등 일부 채소류, 식품외식 등 체감물가 부담이 여전하다”면서 “범부처 공동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농축수산물·가공식품 품목별 가격동향 및 대응계획,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추진상황, 민생 밀접분야 시장감시 강화 및 제도개선 추진상황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식품·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식품 원자재 할당관세, 구매자금 지원, 커피·코코아 수입부가세 면제 등 물가 안정을 위한 각종 지원도 지속하는 한편,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시기 이연·분산, 인상률·인상제품 최소화 등을 관련 업계와 지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추진해온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추진상황은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유통비용 10%이상 절감을 목표로 공영도매시장 공공성·효율성 제고,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산지 유통 규모화·효율화, 소비지 유통 환경 개선 등 4대 전략 10대 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김 차관은 최근 경북 의성 등에서 발생 중인 산불과 관련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하여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산불 발생 인근 지역의 농축산업 피해를 최소화하며, 지역 농산물 수급 상황도 면밀히 점검해 적기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3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당 18.3원 내린 1681.6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 역시 전주 대비 17.6원 낮은 1547.7원을 기록하면서 휘발유와 경유가 6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다만 지난달 포기당 5000원을 넘어선 배추 1포기 평균 소매가격은21일 기준 5642원으로 이달 첫 거래일인 4일(5194원)보다 8.6% 올랐다.

23일 서울 시내 한 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배추와 당근을 고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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