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올해 임금인상률 5.1% 잠정 합의…150만원 포인트 지급

2022년부터 4년 연속 무분규 타결
다음달 노조원 대상 찬반투표 진행


경기도 용인시 삼성디스플레이 사옥.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에 잠정 합의했다.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현금성 복지 포인트 150만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28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전날 노사는 2025년 임금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로써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대화를 통한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 2025년 임금단체협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해 10여 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해왔다.

다음달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해 임금단체협약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타결은 이청 신임 대표이사 취임 후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화합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깅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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