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어린이 놀이시설·취약가구 안전점검 실시

어린이 놀이시설 209개소 점검


박희영 용산구청장. [용산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어린이, 장애인, 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 어린이 놀이시설 209개소와 안전에 취약한 1000가구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여 구민의 안전을 챙긴다.

우선 4월 18일까지 어린이 놀이시설 209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시설물 관리주체가 10개 분야 점검 항목에 따라 자체 점검을 하고, 시설의 노후도와 규모 등을 고려해 관리가 미흡하거나 사고 위험성이 높은 시설에 대해 서울시·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놀이기구 설치 및 정밀검사 합격 여부 ▷안전관리자의 안전 교육 이수와 보험 가입 여부 ▷놀이기구와 바닥재 등 시설물 파손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즉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개선하고, 수리가 필요한 경우 기일을 정해 개선하도록 한다.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점검 모습. [용산구 제공]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에게 무료 안전 점검과 시설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보다 100가구가 증가한 1000가구를 지원하며 가스, 보일러, 소방, 전기 등 4개 분야 점검을 진행한다.

4월부터 수요조사를 통해 동주민센터와 복지기관에서 추천한 가구 중 노후가 심하고 정비가 시급한 가구를 선정하여 6월부터 본격적인 정비를 실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이 주요 대상이나 복지대상자로 등록되지 않은 가구도 적극 발굴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모두가 안전한 용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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