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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가 28일 장 초반 힘없이 260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42% 내린 2570.1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2001억원, 기관은 581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51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현실화되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등이 악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우리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 상위주들 대부분이 약세다. 삼성전자는 2.27%, SK하이닉스는 3.14% 내리고 있다.
당초 관세 제외 기대로 주가가 올랐던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3.06%, 2.45% 내리며 이틀 연속 약세다.
현대차그룹은 전날 미국 조지아주에서 스마트팩토리 준공식을 열어 미국에서 연 100만대 완성차를 생산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했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 판매량(170만8000대)에는 미치지 못해, ‘트럼프 관세’가 이대로 시행되면 관세 타격이 불가피하다.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에 약세를 보였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날 금감원이 제동을 걸면서 0.60% 소폭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0.82% 내린 701.7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4억원, 130억원 순매도인 반면 개인이 68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7원 오른 1466.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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