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난 25일부터 횡보세 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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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로이터] |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비트코인이 8만7000달러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리플(XRP)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철회에 따른 호재 기대에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7시 30분 기준 24시간 전 대비 0.66% 오른 8만735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5일부터 8만7000달러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8만8000달러를 넘어서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주요 가상자산 중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0.07% 떨어진 2.34달러를 기록했다. 4년간 이어진 리플과 SEC 간 법적 공방이 마무리되면서 반등 기대감이 나왔지만 뒷걸음질치고 있다. 리플은 최근 업데이트에 따라 SEC를 상대로 한 상호 항소를 철회하기로 했다. 지난주 SEC가 리플에 대한 소송을 철회한 데 따른 결정이다.
이더리움은 0.42% 오른 2009달러, 솔라나 1.88% 오른 139.14달러, 카르다노(ADA)는 2.08% 오른 0.7398달러를 나타낸다.
CMC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33을 기록하며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이 지수는 0부터 100 사이를 나타내는데 25 아래면 가장 투자심리가 악화한 ‘극도의 공포’ 단계로 풀이된다. 지난 21일부터 극도의 공포 단계는 벗어나며 회복되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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