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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소년 사이언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SI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덕특구에 위치한 4개 기관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유의 연구분야와 연계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힘을 뭉쳤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대전시민천문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와 공동으로 충청북도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 사이언스 진로체험 캠프’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이언스 캠프는 대덕특구 내 기관들의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꿈과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
27~28일까지 1박 2일간 열린 이번 캠프는 KBSI를 주축으로 KIGAM, 대전시민천문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4개 기관이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교육과정은 단일 과정으로 진행되며, 충북 영동군 소재의 중학교에서 32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가했다.
커리큘럼은 ▷방사광가속기의 이해 ▷위조지폐 감별로 알아보는 가속기 ▷천체망원경과 천체관측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어디에…땅속을 보는 안경 ‘물리탐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디어 체험 등으로, 학생들이 매일 다른 기관에서 여러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진로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 학생들은 여러 분야의 진로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하고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방사광가속기는 물론, 이와 연계해 다양한 연구를 할 수 있는 대형연구시설장비(Bio-EM, NMR)에 대한 이해와 천체관측, AI를 활용한 땅속 지질 탐사 및 뉴스 제작 등을 체험해 봄으로써, 다양한 직업 분야에 대해 독자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번 청소년 사이언스 진로체험 캠프는 참여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각 기관의 특성과 가치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학교 밖 진로체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4개 기관만 시범적으로 운영을 해보고, 향후 참여기관과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