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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노원구청장. [노원구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어학·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1986년부터 2006년 출생자)로, 2025년 1월 1일 이후 주민등록상 노원구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일 기준으로 공공근로 등 정부 일자리에 참여 중이거나, 고용보험 가입 3개월 이하 또는 주 30시간 이하 단기근로자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 가능 시험은 ▷영어(TOEIC, TOEFL, OPIc, IELTS 등), 중국어(HSK), 일본어(JLPT) 등 외국어 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자격증 및 국가전문자격증 시험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시험 등이 포함되며, 자동차운전면허 시험은 제외된다. 2025년도에 시행된 시험에 한 해 지원이 가능하며, 노원구 및 타 지자체로부터 중복 지원을 받지 않은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상반기 4월 10일부터 7월 9일까지, 하반기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신청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총 400명(상·하반기 각 200명)이며, 지원 금액은 1인당 연 최대 10만원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노원사랑상품권(서울페이)으로 지급되며, 지급 후 2025년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년 실업률과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는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도전의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