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 제공]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ABL생명은 장기요양·치매 보장을 강화한 ‘(무)ABL우리가족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과 방카슈랑스 전용 ‘(무)더나은ABL안심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 등 보장성 보험 신상품 2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4월 1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먼저 케어간병보험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노후 건강과 간병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장기요양등급 단계별 보장은 물론, 선택 특약 가입 시 재가급여, 시설급여, 간병인 비용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주계약 가입 시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1~2등급 장기요양 상태’로 판정받을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진단급여금을 지급한다.

별도 특약 가입 시 질병 또는 재해로 인한 입원 중 간병인 사용 비용 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 비용을 1회 입원당 최대 180일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치매 관련 특약도 신설돼 경도 치매부터 중증 치매까지 단계별 진단급여금과 치매의 직접 치료를 위한 통원급여금도 지원한다.

방카슈랑스 전용 신상품인 안심보험은 보장 1형 ‘장해보장형’과 2형 ‘상해보장형’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으로, 최고 110세까지 설계할 수 있다.

장해보장형은 가입 후 재해 장해가 발생할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이 연금 형태로 지급돼 소득 감소에 대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험기간 내 동일한 재해 또는 재해 이외의 원인으로 80% 이상 장해 상태가 됐을 경우,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매월 100만원씩 120회 확정 지급된다.

상해보장형은 고도장해보험금과 재해사망보험금이 모두 지급된다. 보험가입금액이 1000만원일 경우, 피보험자가 같은 재해나 질병으로 여러 신체 부위에 장해를 입어 전체 장해율이 80% 이상이 되면 고도장해로 판단된다. 이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3억 원의 고도장해보험금이 지급된다.

김순재 ABL생명 상품실장은 “신상품 2종은 소득이 적은 고령층을 배려해, 기본형 대비 더 저렴한 보험료로 다양한 건강 보장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ABL생명은 초고령화 시대 속 고객의 니즈에 발맞춘 특화 상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