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장관, NATO 외교장관회의 참석…유럽-인태 지역 안보 논의

4년 연속 초청…동맹국-인태파트너국 세션 참석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문제와 관련 현안질의 등을 위해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NATO 외교장관회의에서 동맹국-인태파트너국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NATO 외교장관회의에 4년 연속 초청돼 참석하는 중이다.

이번 NATO 외교장관회의에는 NATO 동맹국을 비롯해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태파트너국, EU 및 우크라이나가 참석할 예정이며, 방산 협력, 유럽-인태 지역간 안보 연계 등이 논의된다.

조 장관의 이번 회의 참석은 유럽과 인태 지역의 안보가 긴밀히 연계되어있는 현 상황에서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NATO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방산 등 분야에서 NATO와 전략적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교부는 설명한다.

외교부는 아울러 “조 장관은 동 회의 참석 계기 NATO 사무총장 및 주요국 외교장관들과 양자 및 소다자 면담을 갖고 실질적인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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