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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이 지난 1일 경기 부천 국민차매매단지 부천점에 중고차 매매센터를 오픈했다.최진환(왼쪽에서 다섯 번째) 롯데렌탈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롯데렌탈 제공] |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롯데렌터카를 운영하는 롯데렌탈이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이어 경기 부천시에 신규 매매센터를 오픈하고 중고차 소매 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롯데렌탈 부천 매매센터는 수도권 대표 중고차 단지인 국민차매매단지 부천점에 신설됐다. 경인고속도로 부천나들목(IC) 및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중동나들목, 계양나들목 인근에 있어 방문이 편리하다.
부천 매매센터는 최대 400대 차량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 공간과 고객이 대기할 수 있는 라운지가 마련됐다. 차량 상태 및 사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3~5일 내 상품화가 가능한 진행 시스템으로 신속한 출고를 지원한다.
롯데렌탈 중고차 소매 사업 특징은 렌터카 계약 종료 물량을 매물로 공급한다는 점이다. 롯데렌탈이 직접 신차를 구매하고 이후 3개월마다 차량 정비 전문가가 관리한 중고차를 판매하는 만큼 상품성이 보장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력 판매 차량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출고 3~4년 이하 현대차와 기아의 인기 차종이다. 업계 최초로 엔진, 미션, 제동장치 등 주요 부품에 대해 6개월간 무상 보증 수리를 지원하고, 고객이 차량을 충분히 경험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7일 이내 책임 환불제도 도입했다.
롯데렌탈은 2026년 중고차 연간 2만대 거래를 목표로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올해 상반기 중 수도권에 추가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