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산불 피해 농가에 신속한 지원을 위해 TF팀 구성

[영양군 제공]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이 산불 피해 농가 복구지원 및 관련 예산 수립을 위해 오는 6일까지 ‘농업재해조사 TF팀’을 운영한다.

1일 영양군에 따르면 선제적 피해 사실 확정을 위해 농업축산과, 유통지원과, 농업기술센터로 구성된 TF팀을 꾸려 농지, 작물, 농업시설, 농기계 등 정밀 조사에 나선다.

영양군은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비화된 산불로 인해 농작물 75㏊를 포함해 농기계, 농업시설, 축사 등 영농축산 전 부분에 걸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120㏊까지 피해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영양군은 신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긴급 순회 수리봉사단을 운영하고 피해 농가에 농기계를 무료 임대한다.

산불재해 ‘원 포인트 추경’을 통해 피해 농가에 농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 피해를 입은 농가의 참담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영농 피해 복구를 위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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