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일주학술문화재단, 해외박사 장학생 선발…5년간 12만달러 지원

학술·연구모임, 글로벌 네트워크 기회도

[태광그룹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2025학년도 33기 해외박사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장학생들에게는 유학 국가에 상관 없이 5년간 1인당 12만 달러가 지원된다. 입학을 위한 출국과 졸업 귀국 시 항공료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학생들이 연구 활동에 필요한 물품(노트북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인당 200만 원 한도 내 연구보조금도 포함했다.

지원 대상자는 해외 우수 대학원 박사과정(석·박사 통합과정 포함) 입학 허가를 받은 신입생으로, 선발 인원은 7명 내외다. 신청은 4월 2일부터 27일까지며, 일주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발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로 이뤄지며 7월 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주재단이 배출한 해외박사 장학생들은 국내외 대학, 연구소, 대기업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장학생들은 동문 간 교류 모임과 네트워크 참여가 가능하다. 일주재단은 졸업생들의 학술·연구 모임 및 송년 모임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여기에 해외 재학생 대상 현지 교류 모임도 지원해 장학생 간 인적 네트워크 확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민수 재단 이사장은 “선발된 장학생들은 학비와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고, 국제무대에서 활동함과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990년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및 연구비 지급·교육기관 지원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학술지원사업은 물론 문화예술사업 발전을 위해 지난 35년간 공익사업을 전개해 왔다. 올해까지 221명의 장학생에게 약 284억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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