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서울모빌리티쇼서 신형 AMG GT 국내 첫 공개

‘GT 55’ 및 ‘GT 63 S E 퍼포먼스’ 등 선봬
고성능 AMG 라인업도 전시
몽클레르 협업 한정판 G-클래스 모델도 공개


메르세데스-AMG GT 63 4MATIC+ 쿠페 [벤츠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퍼포먼스 럭셔리 및 최고급 맞춤 제작’을 주제로 2세대 완전변경 ‘메르세데스-AMG GT’ 등의 차량을 전시하고, 최고급 차량 개인 맞춤 제작 프로그램 ‘마누팍투어’를 소개한다고 3일 밝혔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140여 년 동안 메르세데스-벤츠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왔으며, 그 여정 속에서 지켜온 핵심 가치는 고객이 꿈꾸는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최상위 차량들과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은 벤츠가 국내 고객분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다”라고 말했다.

먼저 벤츠 코리아는 고성능 2-도어 쿠페 ‘메르세데스-AMG GT’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AMG GT는 모터스포츠 DNA를 탑재해 최상위 스포츠카의 정수를 보여주는 모델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함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AMG GT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선보여질 ‘GT 55 4MATIC+’는 메르세데스-AMG의 ‘원맨 원엔진’ 원칙이 적용된 4.0ℓ V8 바이터보 엔진(M177)과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476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최대 토크는 1세대 GT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했던 GT R 모델과 동일한 수준인 700 Nm를 자랑한다 .

‘GT 63 S E 퍼포먼스’는 4.0ℓ V8 바이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GT 패밀리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2.8초 만에 도달해 양산 AMG 차량 중 가장 빠른 가속력을 발휘한다.

‘GT 55 4MATIC+’는 오는 5월 국내 출시되며 가격은 2억560만원이다. ‘GT 63 S E 퍼포먼스’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벤츠 코리아는 신형 AMG GT 이외에도 스타일과 주행 성능을 모두 겸비한 다양한 AMG모델 라인업도 선보인다.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AMG CLE 쿠페’는 메르세데스-벤츠 드림카의 전통을 잇는 우아한 디자인에 AMG의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 최신 기술의 균형을 이룬 모델이다. ‘AMG CLE 쿠페’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패스트 투 퓨처,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에디션 1 [벤츠 코리아 제공]


아울러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에디션 1’은 AMG E-클래스에 차별화된 내외관 디자인 요소 및 소재를 적용해 독특한 매력을 선사하는 한정판 차량이다. AMG 전용 전면 그릴 포함 외관 요소들을 검정 색상으로 마감한 AMG 나이트 패키지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차량 내부는 검정과 노란 색상의 대비가 시각적으로 돋보인다. 여기에 전면 헤드레스트, 문턱, 센터 콘솔, 바닥 매트, 휠 등에 ‘Edition 1’ 레터링이 섬세하게 더해져, 한정 모델만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국내에는 이달 중 10대 한정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은 1억6080만원이다.

이 외에도 지난 2월 출시된 고성능 2-도어 오픈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 등도 함께 전시된다.

벤츠 코리아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와 협업해 제작한 ‘G-클래스 패스트 투 퓨처’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G-클래스 패스트 투 퓨처’는 90년대 스타일을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해, 시대를 초월한 브랜드 아이콘으로서의 G-클래스를 표현한 모델이다.

이는 2023년 벤츠와 몽클레르의 첫 번째 협업 쇼카 ‘프로젝트 몬도 G‘를 이은 두 번째 협업이다. G-클래스 패스트 투 퓨처는 전 세계 20대 한정 판매된다.

또한, ‘메르세데스-AMG G 63’, ‘메르세데스-벤츠 G 450 d’,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등 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 G-클래스의 전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벤츠 코리아는 브랜드 고유의 ‘최고급 차량 개인 맞춤 제작’ 프로그램인 ‘마누팍투어’도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소개한다.

‘마누팍투어’는 특별한 외장 색상 및 고품질 인테리어 소재를 고객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차별화된 디자인 옵션이다. S-클래스,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클래스 등 최상위 차량을 대표하는 모델 중심으로 적용되며, 특별한 색상, 소재, 수공예 마감의 세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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