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태 법인에 외주위탁생산 방식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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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대·고은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중국 강소공정기계유한공사(강소법인) 생산을 4월 중 중단한다고 3일 공시했다.
기존 사업물량은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 중국 연태 법인에 외주위탁생산 방식으로 전환된다.
옌타이 법인 중심의 생산 통합이 효율적인 생산·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란 설명이다. 중국 내 판매 활동과 수출 활동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어가며, 연결 재무제표상 매출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의 이같은 결정은 중국 건설기계 시장 부진에서 비롯됐다. 한때 글로벌 최대 건설기계 시장이었던 중국은 최근 부동산 시장 부진 여파로 위축되며 글로벌 선두 자리도 미국에 내줬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중국 내 판매와 수출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연태법인 중심의 생산 통합은 효율적인 생산 및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규모의 경제 실현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규모가 두 배 큰 연태법인으로 통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생산 중단에 따른 사업 재편 비용으로 올해 연결 영업실적 전망은 하향 조정됐다. 당초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영업이익을 1946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생산중단에 따른 영향으로 1605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회사 측은 강소공장의 생산중단을 결정했지만 공장을 매각하거나 철수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