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日 사로잡은 ‘베뉴먼트’ 입점…“국내 면세점 최초”

자연유래 성분 ‘버터밤 키링’ 주목…SNS 타고 글로벌 열풍


[신세계면세점 제공]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베뉴먼트(VENUMENT·사진)’를 국내 면세점 최초로 온라인몰에 입점했다고 7일 밝혔다.

베뉴먼트는 키링(열쇠고리) 형태의 립밤 제품으로,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피부에 자극이 적은 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 인증하기 좋은) 요소를 더한 감성으로 제품을 인테리어 오브제처럼 디자인했다. 립밤과 향수 같은 제품을 패션 소품으로 여기는 젊은 층의 소비 성향을 자극했다.

최근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 팬층을 확보했다. 일본과 중국 고객의 유입도 늘었다. 한남동에 있는 베뉴먼트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내국인 다음으로 일본인 고객 비율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열풍이다.

베스트셀러는 ‘버터 밤 키링 세트’다. 프리미엄 일리페 버터(코코아 버터와 비슷한 지방)로 극보습 케어를 제공하는 ‘유니버설’, 건강한 혈색을 더하는 ‘헬시베이비’, 플럼핑 효과가 있는 ‘발레리나’ 등 라인으로 구성했다. 은은하면서도 지속력 있는 향이 특징이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베뉴먼트 입점을 기념해 ‘버블 파우치’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20달러 이상 구매하면 바디오일과 바디로션으로 구성된 ‘호호바 듀오 트라이얼 키트’도 한정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베뉴먼트처럼 트렌디하면서도 환경과 품질에 가치를 둔 브랜드를 통해 색다른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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