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색을 말하다”, LMNT 최장순 대표, 토리노大에서 항공브랜딩 사례 발표


오는 4월 9일, 이탈리아 토리노대학교(University of Turin)에서 열리는 국제 기호학 심포지움에서 LMNT 최장순 대표가 항공업 브랜딩 프로젝트를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 기호학자 김성도 교수와 유럽 기호학의 석학 Massimo Leone 교수가 공동 기획했으며, 최 대표는 <컬러의 정신(The Spirit of Color)>이라는 제목으로 색채와 철학, 브랜드 세계관의 관계를 다루는 발표를 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항공 산업 브랜딩 과정에서 수행한 컬러에 대한 철학적·기호학적 탐구와 그 결과를 공유한다. 색을 브랜드의 정체성, 세계관, 서사와 연결한 시도, 그리고 의미의 획일화에 저항하는 색채 전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LMNT는 한국에서 인문학과 기호학을 실무 브랜딩에 적용해온 유일한 브랜드레이징 컴퍼니로, 브랜드를 단순한 마케팅 수단이 아닌 문화적·철학적 기호로 해석해왔다.

최장순 대표는 “색은 감각의 문제만이 아니라, 태도와 철학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컬러가 어떻게 감정을 만들고, 세계의 다양성을 표현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자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심포지움은 김성도 교수의 <한-이탈리아 협력 추진배경과 전망(Motivations and prospects of collaboration between Italy and Korea)> 강연을 시작으로, 최 대표의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Eleonora Chili’s 교수(패션 기호학), Cristina Voto 교수(디자인 기호학), Massimo Leone 교수(도시 기호학)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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