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국 6개 기업 제재·12개사 수출 통제
미국 50% 추가 관세 조치 관련 WTO에 추가 제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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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 활용해 제작]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 125%의 관세 폭탄을 위협하자 중국도 즉각 ‘전방위 보복’에 나서는 등 양국 관세전쟁이 과열되는 모양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 조치는 실수에 실수를 더한 것”이라며 “오는 10일 낮 12시 1분(현지시간)을 기점으로 부과하는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34%에서 84%로 인상한다”고 9일 발표했다.
아울러 중국 상무부는 쉴드 AI와 시에라 네바다 등 미국 군수기업 6개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 추가하는 한편 아메리칸 포토닉스(렌즈 제조), 노보텍(바이오), 에코다인(드론) 등 미국 12개 기업에 대해 이중용도 물자 수출을 통제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의 50% 추가 관세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추가 제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75개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동안 유예하기로 결정하면서 중국의 보복 조처에 대한 대응으로 125% 관세를 즉시 부과하겠다고 못박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