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유아인 ‘승부’ 3주 연속 1위… 200만 노린다

‘승부’에서 조훈현 국수를 연기하고 있는 배우 이병헌 [뉴시스]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150만 관객을 넘긴 영화 ‘승부’가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도전하며 200만명 고지를 노린다. ‘승부’는 10일 3만5370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150만명을 기록했다.

현재 추세라면 ‘승부’는 무난히 3주 연속 주말 정상을 지킬 거로 예상된다. 배우 하정우가 연출한 영화 ‘로비’가 일찌감치 흥행 전선에서 떨어져 나갔고, 라미 말렉이 주연한 첩보액션 ‘아마추어’는 이렇다할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2위(1만31명·누적 2만6000명)에 머물러 있다.

11일 오전 8시50분 현재 예매 순위를 보면 ‘승부’는 예매 관객수 약 4만4000명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작품은 한국을 대표하는 천재 바둑기사 조훈현·이창호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훈현이 제자 이창호와 대결에서 패한 뒤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하는 과정이 담겼다. 이병헌이 조훈현을, 유아인이 이창호를 연기했다. ‘보안관’(2017)을 만든 김형주 감독이 연출했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8048명·67만명), 4위 ‘로비’(6785명·20만명), 5위 ‘야당’(3994명·미개봉)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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