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사업현황 점검·교류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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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옥동(왼쪽)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누를란 압드라흐마노프(Nurlan Abdrakhmanov) 카자흐스탄 금융감독원 은행 담당 수석부원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찾아 금융당국 관계자와 면담했다.
14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을 방문한 뒤 귀국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말 기준 7589억원의 글로벌 손익을 시현했다. 특히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은 지난해 1031억원의 손익을 기록했다. 이 은행은 최근 2년간 연평균 성장률 231%를 보였다. 신한금융은 중앙아시아에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을 비롯해 신한파이낸스, 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대표사무소 등 3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진 회장은 신한은행장 재임 시절부터 글로벌 변동성 심화에 대비해 다양한 해외 권역에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번 출장도 그룹 글로벌 사업의 요충지로 성장 중인 중앙아시아의 그룹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교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진 회장은 카자흐스탄 금융감독원,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등 현지 금융당국 주요 관계자와 만나 중앙아시아 금융 산업 발전 계획을 듣고 미래 성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신한카드와 합작법인 ‘신한파이낸스’를 만든 현지 중고차 판매업체 ‘아스터오토(Aster Auto)’ 본사도 찾아 자동차 판매 사업 현황을 둘러봤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하는 중앙아시아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함께 다양한 교류 확대를 통해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 회장은 카자흐스탄 출장 중 알파라비 카자흐 국립대학교에 한국 문화 관련 전시관인 ‘한국관’ 개관 기념식을 비롯해 현지 장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전달식에도 참석했다. 김벼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