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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함상공원[김포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김포시는 7월부터 함상공원의 입장료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
이는 지난 2010년 개장 이후 15년간 유료로 운영돼오던 함상공원 운영방식의 대전환으로 침체돼 있던 대명항 권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다.
김포 대명항의 중심에 위치한 함상공원은 해군에서 퇴역한 상륙함 ‘운봉함’과 해상초계기, 수륙양용차 등 실물 군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공원으로 최근 시설 노후화 등 이유로 관광 활성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이번 무료화 조치를 통해 함상공원을 기점으로 대명항 전역이 새로운 활성화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무료화 조치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추진되며 4월 중 입장료 폐지 관련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및 의회와 협의를 거쳐 6월중 의회 심의 및 공포, 7월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김포함상공원 무료화는 단순한 요금 폐지를 넘어 지역 관광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와 대명항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드는 첫 걸음 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국관광공사 ‘2025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김포 함상공원이 선정돼 체류형 프로그램 확대, 굿즈 개발 및 함상공원 선셋 문화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체류형 관광활성화 정책 추진을 계획중에 있다.
또 경기도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김포, 느림의 미식 힐링 미식투어 프로젝트’을 주제로 대명항 수산물과 지역 핵심 체험 거점을 연계한 미식 관광 콘텐츠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