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종합병원 설립 대선 공약 추진

인천공항 주변 공공의료 구축 필요
23일 국회서 공공의료 구축 방안 토론회 개최
세계 3위 인천공항 주변 종합병원 부재 ‘의료취약지’
허종식 의원 “영종 종합병원, 인천 대선 공약 반영시킬 것”

인천국제공항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영종 종합병원 설립이 대선 공약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허종식(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이 여객 1억명 이상을 수용하는 세계 3대 메가허브 공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국제공항과 영종지역의 응급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동시에 국제 감염병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영종에 공공의료 구축이 시급하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내세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허 의원은 이와 관련 ‘인천공항 주변 공공의료 구축 방안’ 정책토론회를 23일 국회에서 열기로 했다.

이번 토론회는 무안공항 항공기 참사와 영종지역 임산부 응급실 ‘뺑뺑이’ 사건 등에 따라 공항 주변 의료체계에 대한 정책 방안을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공항은 연간 1억600만 명이 이용하는 세계적 허브공항이다. 그러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없어 ‘의료취약지’로 꼽히고 있다.

공항 응급사고 발생 및 영종도 주민 12만 명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인천대교(21.4km)나 영종대교(4.4km)를 건너 인천 내륙까지 이동해야 한다. 중구에 있는 인하대병원까지 약 30km의 차량 이동이 필요하다.

앞서 인천시는 영종에 국립대병원 분원 유치 등을 추진해 왔으나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허종식 국회의원


허 의원은 대안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안’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공항공사가 병원 설립·운영에 참여할 수 있고 국비를 통해 감염병 전문병원도 함께 설치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허 의원은 “정부, 국가 공기업, 인천시 등이 영종 지역 종합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역할 분담 등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종은 세계적 공항이 있는 도시답게 응급·외상·감염병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공공의료체계를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인천 지역 대선공약에 영종 종합병원 건립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실현 가능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공론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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