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부니…CU “즉석 라면 매출 286% 늘어”

“한강 점포 즉석 라면 하루 1000개 판매”


[BGF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봄 나들이객이 붐비면서 CU의 라면 특화점(라면 라이브러리)을 중심으로 즉석 라면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지난 열흘간(4/11~20일) 한강 인근 10여 개 점포의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즉석 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286% 신장했다. 지난 20일에는 CU의 한강 편의점에서는 점포당 평균 1000여 개의 즉석 라면이 판매됐다.

한강뿐만 아니라 전국의 주요 관광지에서도 봄 나들이객이 몰려들며 편의점의 라면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CU의 관광지 입지 편의점의 즉석 라면 매출도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CU는 지난 2023년 12월 업계 최초로 라면 특화 편의점을 론칭했다. CU의 라면 라이브러리 1호점인 CU 홍대상상점은 라면 도서관 콘셉트로 국내외 인기 라면 230여 종을 선보인다. 개점 후 약 1년 4개월간 라면 판매량은 30만개, 일평균 판매량은 약 600개를 기록했다.

CU는 인천공항, 명동역점 등 다양한 입지에서 K-라면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관광지로 라면 특화점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 직영점에서 가맹점으로 개점을 확대해 전국 각 지역에서 총 40점이 넘는 라면 특화점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에는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에 신규점을 열었다. 이달에도 더 다양한 지역으로 라면 특화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앞으로도 라면 특화점뿐만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특화점을 기획하고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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