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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 [AFP/연합]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프란치스코 교황님 선종을 애도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교황님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전쟁이 멈추길 기도하셨고, 평화의 불씨가 꺼지지 않기를 간절히 호소하셨다”고 썼다.
그는 “빈자의 친구로, 평화의 사도로, 시대의 양심으로 살아오신 교황님의 여정을 기억하겠다”며 “우리가 사는 이 도시도 더 따뜻하고 평화로운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영원한 안식을 기도드린다”고 덧붙였다.
AP 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의 궁무처장인 케빈 페럴 추기경은 “오늘(21일) 오전 7시35분, 로마의 주교 프란치스코께서 하나님의 품으로 떠나셨다”며 “그분의 전 생애는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했다”고 발표했다. 향년 88세다.
지난 2013년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리아 출신으로, 그레고리오 3세(731년) 이후 1282년 만에 선출된 첫 비유럽권 교황이자, 사상 첫 남미 출신이다. 그는 사상 최초로 가톨릭 수도회인 예수회 출신 교황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