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2026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6월 27일까지…총 10억원 규모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구리시(시장 백경현)가 6월 27일까지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주민이 예산 편성 등 예산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민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재정 운용의 효율성, 투명성, 건전성 등을 증대하여 재정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제도다.

대상 사업은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필요한 사업 ▷주민 안전사고 및 지역 재난·재해 예방 사업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 ▷지역 실정에 맞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이며, 단 ▷법령에 위반되는 사업 ▷단순 민원 성격의 사업 ▷사유지 내 시행되는 사업 ▷타 공공기관에서 시행해야 하는 사업은 제외된다.

예산 규모는 시민제안형 2억원, 읍면동 자치계획형 8억원의 총 10억원이며, 제안된 사업은 관련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사업 심의 과정을 거쳐 예산안에 반영, 이후 의회의 예산 승인 절차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참여 방법은 구리시청 홈페이지(열린행정-주민참여예산-제안사업신청), 주민e참여(주민참여예산)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 부서(기획예산담당관) 방문 및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백경현 시장은 “지역에 꼭 필요한 정책들이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예산에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선정된 ▷보도 정비사업(우미내 마을 인근 보도 정비사업) ▷장애 없는 보행환경 조성(갈매중앙로 보도 단차 정비 공사) ▷수이랑길 골목 환경 개선 사업 ▷새말공원 내 안개분사기(쿨링포그) 설치 등 총 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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