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과원, 인공지능 기술 접목 수온 예측 알고리즘 개발

국립수산과학원 전경.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부산 기장군에 소재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23일 ‘수온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알고리즘은 위성으로 관측된 표층 수온 자료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수온 예측기술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자 개발됐다.

알고리즘을 통해 수과원은 시계열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을 적용, 동·서·남해 및 동중국해 등 해역별 특성을 반영한 AI 학습을 통해 지속적으로 예측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실제 알고리즘 개선을 통해 예측정확도를 지난해 90%에서 올해 94%까지 향상시켰다는 것이 수과원의 설명이다.

수과원은 이번 수온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저수온, 냉수대 등 이상해황으로 인한 수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과학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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