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월드클래스 플러스 R&D’ 10개 선정…과제당 40억원 지원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이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유통-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 발족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헤럴드경제DB]


2033년까지 국비 4635억원 투입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을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 사업’의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10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는 2022년 종료된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이어 월드클래스 기업 육성을 이어가기 위해 2021년부터 2033년까지 13년간 이 사업에 국비 463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366개의 기업이 선정돼 수출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중견 핵심 산업인 미래 모빌리티, 첨단 제조, 에너지 신산업, 핵심 소재, 이차전지 등 분야 기업들로, R&D를 통한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선정 기업들은 다음 달 중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3∼4년 동안 과제당 평균 4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정부는 R&D 지원에 이어 수출, 금융, 법률 등 다양한 지원 시책으로 월드클래스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데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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