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이준석, 25일 ‘AI 패권’ 대담…“공학으로 대선 재편”

이공계 출신 두 후보 첫 정책 대담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오는 25일 ‘인공지능(AI) 기술 패권’을 주제로 대담을 할 예정이다.

양측 캠프는 24일 “내일(25일) 오후 2시 ‘AI 기술 패권 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안철수X이준석, 미래를 여는 단비토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광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안 후보와 제가 여러 가지 정치적 이견이 노출될 때도 있었지만 과학 기술 패권 경쟁이라는 공통의 과제 앞에서는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빅텐트니 뭐니 하며 유불리만 따지는 정치 공학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진짜 공학의 고민으로 대선판이 재편됐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 후보는 전날 채널A 인터뷰에서 “‘반이재명’을 내세우는 모든 사람과 함께 힘을 모아 우리가 정권을 가져오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 후보는 저와 같은 이공계다. 이공계, AI 관련 토론도 한국에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대전 유성구 북대전IC 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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